인터콥의 실체에 관한 연구

최근 코로나 집단 확진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는 인터콥은 1983년 최바울 씨에 의해 설립된 선교단체입니다. 기독교 근본주의 극우선교단체로 경북 상주에 BTJ 열방센터를 두고 있으며, 최바울 씨는 이단 베뢰아(김기동) 출신입니다. 한교총에서는 불건전한 단체로 결정하고 참여 금지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콥은 평신도를 훈련하여 전 세계에 선교사로 파송하는 목적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선교 목적에 아무리 긍정적인 평가를 가진 단체일지라도 불법을 자행하고, 비성경적인 방법으로 훈련하고 선교한다면 과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일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인터콥은 왜 불건전한 선교단체일까요?

❶ 인터콥은 기성교회 성도들을 포섭하여 인터콥화 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터콥은 기성교회 성도들을 끌어 모아서 자기 세력을 만드는데 있습니다. 단기 선교 훈련 명목으로 기성교회 성도들을 빼앗아 가고 기성교회 예배와 교육을 훼방한다는 것입니다. 신천지나 다락방 등, 다른 이단과 같은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터콥에 빠지면 정상적인 교회생활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전국 각 시도에 100여개 지부를 두고 열방 센타를 운영하면서 기성교회 성도들을 끌어 모아 인터콥화 한다는 것입니다. 서영국 목사(예장 고신 총회 이단대책연구소장)는 TBS 명랑시사에서 다음과 인터뷰했습니다.

<인터콥은 정식교단이 아닙니다. 우리는 ‘총회’라고 부르기도 하고, 바로 인터콥은 정식교단 내에 있는 사람들을 포섭해서 자신의 세력으로 만드는 단체입니다. 인터콥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통 교회에 숨어있습니다. 그래서 목사와 교인 전체가 인터콥에 심취하지 않은 한 인터콥에 참여한 분들이 소소한 교회에서 분란을 일으켜 교회들이, 그리고 또 목사님들이 굉장히 고통스러워해요.> 정상적인 선교단체라면, 교회와 성도들에게 후원을 받고 공익사업을 통해 선교에만 목적을 두어야 합니다.

❷ BTJ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BTJ란 무슨 뜻일까요? Back To Jerusalem으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자>는 뜻입니다. Back To Jerusalem 운동은 윈 형제의 저서 <하늘에 속한 사람>에 의하면 백 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비전은 1930년대에 시작된 것으로 시안성(장안성) 남부의 한 지방에서 농사를 짓던 평범한 성도들이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해서 주님의 재림을 예비하자는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며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

복음의 서진을 믿었던 이들은 결국 중국에서 가장 서부 지방인 신장 위구르 지역까지 복음을 전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1950년대 공산정권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가 <백 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운동 지도자였던 시몬조의 석방과 함께 1990년대에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Back To Jerusalem 운동은 열방에 흩어져있던 이스라엘 민족이 독립과 함께 벌였던 운동입니다. 이 운동은 유대적 시온니즘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Back To Jerusalem 운동을 지지하고 함께 비전으로 제시한 단체가 신사도 운동과 메시아닉 쥬입니다. 메시아닉 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구약 절기를 지키고, 이스라엘 회복을 강조합니다. 이승구 교수는 <메시아닉 쥬 ○○의 집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예수님이 오시면 이스라엘에 모여 예수님과 함께 제3성전에서 동물 제사를 지낸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재림 후 다시 동물 제사가 있게 된다고 주장하는 곳은 다 잘못된 곳이다. ‘샤밧 샬롬’이라는 인사말을 한다는 것도 십자가와 부활을 주께서 안식을 완성하신 것을 무시하든지, 약화시키는 문제를 드러낸다. 특히 이 단체는 일종의 신사도적 경향을 지닌 곳이라 할 수 있다. ‘랜드웍 의식’은 미신적 활동이며 계시를 받는다고 하는 것, 대언 기도 등도 신사도적 경향을 지닌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정상적인 교회는 Back To Jerusalem 운동을 외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Back To Jesus 운동이나 Back To Bible운동을 외치고 가르쳐야 합니다.

❸ 인터콥은 극단적인 세대주의 종말론을 따르고 있습니다.

위키 백과에서는 신학적인 문제점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터콥은 대한민국 개신교회에서 이단으로 보는 단체들이 따르는 '세대주의'의 영향을 받았다. 세대주의는 섭리를 이해하고자 시대를 구분하는 정도가 아니다. 세대주의는 개신교 종교개혁 사상을 반대하고, 극단적 알레고리 성경해석 방식과 극단적인 예정론으로 인한 문제점으로 기독교 이단들이 활용하는 사상으로 잘 알려졌다.>

❹ 인터콥은 신사도운동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위키 백과에서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사도운동'은 초기에 기독교 초대교회 전통인 예언과 성령 치유 등을 중심으로 열정을 회복하는 운동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점차 기독교 근본주의 성향의 운동으로 변화하였다. 종교개혁 전통인 역사적 성경해석이 약화되고, 알레고리적 성경해석이 강화되면서 전통적 기독교 신학과 교리를 거부하고 새로운 직통 계시와 그에 따르는 새로운 교리를 형성하며 문제가 되었다. 특히 기존 기독교는 완전히 신사도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이단사상으로 간주하는 회복주의 성향을 지니게 되었다.>

신사도운동은 교회성장학자 피터 와그너 교수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신사도적 개혁은 오순절 및 은사주의 운동, 그리고 성령이 각 신자들 속에서 지속적으로 행하는 사역의 성격에 대한 이 전통들의 해석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오순절 기독교 일부와는 달리, 이 운동은 각 신자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직접적 계시, 예언, 그리고 치유와 같은 기적 행사를 포함합니다. 특히 신사도 운동과 세대주의에서는 예루살렘에 예루살렘 성전이 재건되면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왕국이 도래하여 세계에 종말이 온다고 믿고 있습니다.

❺ 인터콥은 땅 밟기 선교를 가르칩니다.

땅 밟기는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미 구약의 모든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지금은 율법을 지키는 것을 강요하는 일은 유대적 사고로 율법주의 또는 시온니즘에 해당하는 위험한 신앙입니다.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는 <백성호의 현문우답>에서 취재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기사화했습니다. <인도 북부의 보드가야에는 마하보디 사원이 있습니다. 이 사원에는 오래된 보리수가 한 그루 있습니다. 2600년 전 고타마 싯다르타가 그 아래에서 깨달음을 이루었습니다. 마하보디 사원은 불교 신자들에게는 ‘성지 중의 성지’로 꼽힙니다. 가보면 전 세계의 불교 신자들이 찾아와서 명상도 하고, 기도도 하는 곳입니다. 2014년 이곳에 한국인 대학생 3명이 찾아왔습니다. 그들은 마하보디 사원의 계단에 앉아서 기타를 치며 기독교 찬송가를 불렀습니다. 사원이 무너지길 기원하는 ‘땅 밟기’와 축복 기도까지 했습니다. 이웃 종교에 대한 존중은커녕, 오히려 ‘배타적 테러’를 가한 셈입니다. 이들을 알아본 한국인 스님이 “여기서 이러면 안 된다”고 말리자 대학생들은 “당신은 지옥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인터콥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이었습니다.>

❻ 인터콥은 베뢰아 사상을 많은 부분에서 같이 하고 있습니다.

최바울 씨는 베뢰아 출신으로 양태론적 신론 사상을 주장하며,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대한 왜곡된 사상을 찾을 수 있으며, 창조론에서도 많은 부분 비성경적인 주장과 함께 마귀론에서도 베뢰아를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최바울은 그의 책 <세계영적도해> 등에서 “하나님의 사정”이라는 제목을 사용하였는데, 이 용어가 베뢰아 귀신론에서 사용하는 “하나님의 의도”와 내용이 동일합니다.

(1) 예수는 마귀를 멸하려고 오셨다.

(2) 인간은 마귀를 멸하는 도구로 창조되었다.

(3) 영은 인격이 없으므로 육체를 통하여 나타난다.

(4) 하나님은 사탄을 합법적으로 멸하려고 하신다.

(5) 이원론 : 세상을 하나님과 사탄의 대결과 전쟁의 구도로 본다.

(6) 양태론 : 하나님 자신이 직접 인간으로 오셨다.

❼ 인터콥은 여러 교단(통합, 합동, 고신, 합신, 성결 등)의 연구에 따르면, 불건전한 선교단체로 결정한 바, 참여 금지를 하고 있습니다.(http://cafe.daum.net/wccr/RJ1s/1350)

❽ 최바울 씨는 최근 설교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중앙일보, 2021.01.11, 01. 13일자)

결론

인터콥은 선교회 목적보다는 기성교회 성도들을 포섭하여 세계평신도선교훈련이란 명목아래 인터콥화하여 국내외 100여개 지부를 두고 운영하고 있듯이, 이렇게 많은 재산을 선교단체로서 어떤 방법으로 사유화했을까도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인터콥 세계화를 꿈꾸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으며, 포섭된 기성교회 성도들은 기존교회 생활을 하지 못하고 인터콥에 중독되어 있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인터콥은 극단적인 종말론을 내세워 성경을 왜곡하여 전하고 있습니다. 마귀를 멸하기 위해 인간을 창조하여 도구로 사용했다는 하나님의 창조의 목적과 하나님의 뜻을 변질시키고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운동보다 Back To Jerusalem 운동을 내세워 기독교의 모든 종말을 이스라엘 회복에 맞추고 유대적 시온주의를 강조하고 있는바 참된 기독교 선교단체라 할 수 없습니다. 창조론, 마귀론, 종말론, 기독론, 신론(양태론) 등, 신학적 부분과 비성경적인 문제가 많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불건전한 선교단체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